‘알바몬 드림즈 클래스’ 열린 대구 호산고
알바가 처음이라고? 근로계약서를 꼭 기억해
다가오는 겨울방학은 고3 학생이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많은 학생이 진로 탐색 도구로 아르바이트를 선택하지만 안타깝게도 근로자의 법적 권리와 의무를 온전히 알고 있는 학생은 드물다. 알바몬이 ‘알바몬 드림즈 클래스’를 연 목적이기도 하다. 대구 호산고를 찾아가 어떤 교육 프로그램인지 직접 확인했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할 때 꼭 써야 하는 ‘이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강사로 나선 박준하 노무사의 질문이 끝나자 여러 학생으로부터 “근로계약서요!”라는 명쾌한 답이 돌아왔다.
이곳은 대구 호산고 시청각실. 지난 3일, 수능을 끝내고 한결 편안해진 표정의 3학년 학생 200여 명이 ‘알바몬 드림즈 클래스’에 참여했다. 이제 막 사회로 진출하는 청소년이 올바른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알바몬이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많은 청소년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사회를 몸소 경험한다. 이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직 및 근로 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고 이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바로 ‘알바몬 드림즈 클래스’다.
강의는 일의 의미와 근로기준법에 고시된 근로자의 정의부터 시작해 구직자의 권리, 주의해야 하는 채용 공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 꼭 작성해야 하는 근로계약서와 세부 사항, 최저임금과 주휴수당으로 이어졌다. 박 노무사가 가장 강조했던 부분은 ‘근로계약서’였다. 그는 “소정 근로 시간, 계약 기간, 근무 장소, 업무 내용 등이 명시된 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고 서명해 보관해야 한다. 분쟁이 생겼을 때 근거가 되는 문서인 만큼 근로자는 기본 개념을 숙지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청소년의 건강한 ‘일 경험’ 돕는 안전망
‘알바몬 드림즈 클래스’는 지난 11월 19일 대구 계성고부터 시작해 부산, 구미, 김해, 통영 등에 있는 15개 고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많은 학생의 현실적인 고민을 정확히 짚어주는 실용 교육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관심이 많았던 서비스업의 아르바이트에 도전할 계획인 류준성 학생은 일을 어떻게 시작하고 끝내야 하는지 궁금했던 차에 이번 강의를 듣게 됐다.
“근로계약서 없이 일하는 친구가 많아서 필수 사항인지 몰랐다. 최저시급보다 적게 받아도 능력이 좀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했다. 상세한 임금 항목을 확인하지 않아 금액이 조금 달라도 큰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한 것 같다”며 이번 강의가 앞으로 아르바이트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의를 마친 후 호산고 학생은 알바몬에서 마련한 ‘카페 드림즈’에서 제공한 무료 음료를 마시며 수능이 끝난 후의 여유를 한껏 누렸다. 현장 이벤트로 제공된 알바몬 캐릭터 ‘모니’ 굿즈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 3학년 부장 박은주 교사는 “요즘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이 많은데 혹시나 부당한 일을 당할까 봐 걱정이 많다. 실제로 처음 약속된 임금보다 적은 돈을 받는 학생도 있고 근로계약서 작성이 필수라는 걸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아이들에게 유용한 시간이었고 맛있는 음료도 마실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됐다”며 만족해 했다.
잡코리아·알바몬의 모멘텀마케팅팀 황서현 팀장은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 경험’을 도와야 할 필요성을 깨달았다.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한 것 같아 보람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알바몬은 지역 기반으로 아르바이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알바 지도’, 근무 꿀팁을 확인하고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알바몬 커뮤니티 등 학생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겨울, 알바와 여행 모두 잡는 방법
떠나자, 더 멀리 알바몬 원정대
알바몬 알바 투어
앞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 있다면 1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알바와 여행 경험을 결합한 알바몬 ‘알바 투어’ 캠페인 원정대에 지원해보면 어떨까. 알바몬 알바 투어는 아르바이트와 여행을 결합한 캠페인이다. 원정대로 선정되면 겨울방학 동안 부산, 경주, 통영 중 한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행도 할 수 있다.
‘알바 투 억’ 퀴즈 이벤트
알바몬 알바 투어와 연계해 ‘알바 투 억’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알바몬에 이력서를 처음 등록하거나 기존 이력서를 한 번이라도 업데이트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매일 1회 ‘즉석 당첨 퀴즈’를 풀면 풍성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취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사진 이의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