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현충원 마주한 무대에
2026-01-02 12:41:46 게재
광복 80주년을 맞아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서울 현충원 맞은편 동작구 근린공원에 조성된 ‘컨버스 스테이지 아레나 여명’에서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31일까지 열린다.
여명의 눈동자는 세 남녀의 사랑과 청춘을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그린 작품이다. 개인의 서사를 통해 집단적 기억과 역사적 상처를 조명하며 과거의 이야기를 현재의 시간으로 끌어온다.
이번 공연은 기존 대극장을 벗어나 현충원과 마주한 공간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제작진은 장소 선택을 통해 역사적 기억과 현재의 삶이 맞닿아 있음을 강조하고, 관객에게 보다 직접적인 역사 체험을 제안한다.
무대는 배우와 관객의 거리를 1미터 안팎으로 좁힌 360도 구조로 설계됐다. 소극장의 밀도와 대형 공연의 규모를 결합한 방식으로 배우의 움직임과 감정이 보다 생생하게 전달되도록 했다.
정명은 김준현 최대철 성태준 조태일 이원종 노우진 등이 출연하며 연출은 노우성, 대본 작사는 노우진, 작곡은 J.ACO가 맡았다. 공연은 화, 목,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수, 토요일 오후 2시 30분과 7시 30분, 일요일, 공휴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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