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굴포천역 남측 공공주택 본격화
최고 49층·3016가구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인천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도시공사는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참여자 공모 결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주민협의체 전체회의에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안건이 투표를 통해 가결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해당 사업자와 사업협약 체결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대 노후 지역을 공공 주도로 정비해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원주민 재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총 3016가구의 공동주택과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7호선 굴포천역과 연계한 역세권 입지를 활용해 고층 주거동과 대규모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주거 기능과 도시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단지로 계획됐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최고 49층 규모의 스카이라인을 강조한 랜드마크 디자인과 대규모 녹지공원을 결합한 ‘도심 숲’ 개념의 단지를 제안했다. 보행 중심의 열린 공간과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인천도시공사는 △2026년 상반기 복합사업계획 승인 신청 △2027년 상반기 복합사업계획 승인 △2029년 상반기 건설공사 착공 △2033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원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공성과 완성도를 모두 갖춘 사업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