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노사 상생 분위기에 집중

2026-01-12 13:00:01 게재

전임 노조지부장들과 대화

HD현대가 전임 노조 지부장들과도 소통하며 노사 상생 분위기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HD현대는 최근 권오갑 명예회장이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역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를 이끌었던 정병모 백형록 박근태 조경근 정병천 등 5명의 전임 지부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권오갑(왼쪽 세번째) HD현대 명예회장이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전임 노조 지부장들과 상생 오찬을 가졌다. 사진 HD현대 제공
HD현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권 명예회장은 “최근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들었다고 하지만 중국의 거센 추격 등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사가 함께 손을 맞잡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권 명예회장은 조선업 위기가 극심했던 2014년 사장으로 부임해 고강도 경영 쇄신을 이끌면서 ‘노사는 한배를 탄 동반자’라며 상생을 강조했다. 그는 박근태 전 지부장이 노조 활동으로 수감 중일 때 교도소를 찾아가 면회하며 “각자의 역할 수행 중 발생한 상황이 안타깝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HD현대는 간담회에 참석한 지부장들도 “회사의 백년대계를 위해 노사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

현장의 목소리가 경영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화답했다고 전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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