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14일 점심은 ‘군산짬뽕’

2026-01-13 06:43:29 게재

서울·지자체 협업 특별식 첫 메뉴

해물짬뽕·울외장아찌 등 선보여

전북 군산의 해물짬뽕이 서울시청 공무원 점심 식탁에 오른다. 서울시와 자치단체가 손잡고 벌이는 ‘지자체 협업 특별식’ 첫 메뉴다.

서울시청에서 만나는 군산 특별식

서울시청에서 만나는 군산 특별식

전북 군산시가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광장 서로장터에서 특별식 기획전을 열고 있다. 시는 특히 14일 서울시청 본관 식당에서 점심메뉴로 군산짬뽕을 선보인다. 군산시 제공

13일 군산시에 따르면 서울시청 본관 구내식당에서 군산의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주재료로 한 ‘군산 특별식’이 14일 점심 메뉴로 선보인다. 1700여명에게 선보일 군산 특별식 메뉴로는 해물짬뽕과 울외장아찌 등이다.

서해의 신선한 해산물과 군산 농산물을 주재료로 사용한 짬뽕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군산 대표 먹거리다. 특히 군산 동령길(장미동) 짬뽕 거리에는 빈해원을 비롯해 10개 업소가 영업 중인데, 1950년대 창업해 군산에서 가장 오래된 빈해원은 영화 ‘타짜’를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며 2018년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서울시는 직원 사기 진작과 식단 다양화 등을 위해 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한 특별식 기획전을 준비했고, 군산시가 첫 파트너로 선정됐다.

군산 특별식은 이날 점심뿐 아니라 특별매장에서도 판매된다. 지난달부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내 ‘서로장터’에서 군산 딸기와 군고구마, 군산짬뽕라면, 군산 맥아 식혜 등 지역 가공품을 판매하며 서울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왔다.또 이날 특별식에 사용된 일부 재료는 서울광장 ‘서로장터’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계해 시청 직원과 시민들의 소비가 지역 농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청 직원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간 상생 모델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 먹거리 판로를 넓히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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