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협회 ‘국가전략상선대’ 추진

2026-01-16 13:00:03 게재

정기총회 의결

해양대 100억원 지원도

한국해운협회가 국가전략상선대특별법 제정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운협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주요사업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와 함께 임기가 종료된 일부 회장단 및 이사의 연임과 협회 사무국 양창호 상근 부회장, 이철중 상무의 연임도 결정했다.

박정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공급망 불확실성 지속, 미·중 간 갈등 고착화, 신조선 대량 인도에 따른 공급 과잉의 지속 등으로 인해 해운업계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올해 시황을 예상했다.

박 회장은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상선대 구축과 에너지 적취율 법제화를 통한 해상 및 에너지 공급망 강화, 한국형 해사클러스터 확대, 안정적 공동행위를 위한 해운법 개정, 북극항로 개척 기반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축사를 통해 “공급망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수출액이 2년 연속 7000억달러를 넘는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는 수출 대동맥을 구축한 해운업계의 땀과 열정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해운시장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저시황(불황기) 리스크 관리를 위한 위기 대응 고도화, 기후 위기 및 인공지능·디지털 시대 대비를 위한 친환경·스마트 전략 추진, 북극항로 산업 시범운항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해기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톤세 절감액 중 100억원을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에 각각 50억원씩 지원키로 결의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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