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 포항 복합개발 추진
포항 영일대 주차장 개발
디더블유로 최대주주 변경
대우산업개발이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우산업개발은 이를 위해 20일 경북 포항시와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조감도) 사업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절차로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경북 포항시 북구 항구동 17-12번지 일원 영일대 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사업은 지역관광 활성화와 도시기능 고도화를 목표로 숙박 주차 주거 상업 기능 등이 결합된 복합개발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 3772억원이 투입돼 약 6869㎡ 부지에 220실 규모 특급호텔과 주차시설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된다.
김승석 대우산업개발 대표는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은 개발을 기반으로 투자자로 전환해 나가는 대우산업개발의 전략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시행 지분 참여와 사업 구조 설계·금융사와 협업 경험 등을 축적해 향후 자본시장과의 연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우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오송읍 정중리 약 72만㎡ 규모 도시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부지 개발, 단계별 인허가, 기반시설 조성 등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이안(iaan) 브랜드를 통해 주거단지를 공급해온 대우산업개발은 1997년 대우자동차판매를 모태로 건설산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7월 디더블유(DW)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회사 전반에 걸친 경영 쇄신과 체질 개선으로 새로운 도약을 공식화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