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연립 관리소장 전 지역 확대

2026-01-23 13:00:11 게재

강북구 빌라관리사무소

공모로 3개 구역 추가

서울 강북구가 다세대·연립주택을 아파트단지처럼 챙기는 사업을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강북구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인 ‘빌라관리사무소’를 확대하기 위해 다음달 23일까지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빌라관리사무소는 낡은 빌라 밀집지역에 관리를 담당하는 매니저를 배치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매니저는 청소부터 안전 순찰, 시설 유지관리, 생활 불편 사항 대응 등 업무를 담당한다. 지난 2023년 번1동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미아·송중동 수유동 송천동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해 조사 결과 주민 92.4%가 사업에 만족했고 96%는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최우수상’과 ‘지방정부 정책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정책 효용성을 인정받았다.

강북구가 연립과 다세대 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빌라관리사무소를 아파트 밀집지역을 제외한 전체 동으로 확대한다. 사진 강북구 제공

강북구는 번2동 우이동 인수동 3개 동에서 추가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3개 구역이 추가되면 빌라관리사무소는 전체 동으로 확대된다. 구는 “아파트 밀집 지역인 삼각산동과 번3동을 제외한 강북구 전 지역에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체계가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새로 선정된 지역에는 범죄예방 안전 시설물, 무단투기 단속을 위한 이동식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더해진다. 구는 현장 조사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대상지를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강북구 관계자는 “빌라관리사무소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 공백을 공공이 책임지는 선도적인 모형”이라며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2-901-6823, 6836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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