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작년 3분기 경제성장률 4.4%

2026-01-23 13:00:05 게재

분기 기준 2년 만에 최대

4분기 성장률 5.4% 전망

작년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더 강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해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성장률은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 4.3% 대비 0.1%p 상향 조정됐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3년 3분기(4.7%)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3%)도 웃돌았다. 수출과 민간투자의 상향조정이 전체 성장률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가계의 소득과 소비는 지난해 11월 모두 증가했으며 PCE 물가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미 경제는 작년 1분기 관세 부과를 앞둔 일시적인 수입 확대 여파로 0.6% 역성장했다가 2분기에 성장률이 3.8%로 반등한 데 이어 3분기 들어 더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추산해 공개하는 성장률 전망모델 ‘GDP 나우’는 작년 4분기 미 경제가 5.4% 성장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주요 월가 투자은행들은 관세 부과와 셧다운 등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작년 미 경제가 견조한 소비를 바탕으로 연간 2% 안팎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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