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안정숙 기획초대전
2026-01-25 19:59:09 게재
2월 8일까지, 추상 회화 70여점 전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은 2월 8일까지 안정숙 작가의 기획초대전 ‘실 드로잉: 32일의 여행’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 연작인 ‘32일의 여행’ 시리즈를 포함해 자연을 경험한 신체의 기억과 정서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회화 작품 70여점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자연의 모티브를 색과 선, 리듬으로 풀어낸 추상 회화 작업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안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실(thread)을 주요 재료로 사용해 회화를 신체적 행위의 기록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사계절의 변화와 자연 속에서 체득한 감각을 바탕으로, 반복적 패턴과 자유로운 흐름이 공존하는 화면을 구성해 왔다.
작가의 작업 방식인 ‘실 드로잉’은 여러 재료를 쌓아 올린 화면 위에 색실을 붓처럼 얹어 선을 만드는 기법이다. 바닥에 놓인 캔버스를 중심으로 이동하며 작업하는 과정에서 신체의 움직임과 시간이 화면에 반영된다.
미술평론가 서성록은 이 작업에 대해 “자연의 체험이 행위를 통해 화면에 재구성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작가의 작업 세계를 통해 자연과 신체, 회화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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