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4개 구청 시대, AI·문화 육성”
27일 신년 기자회견
‘4대 발전전략’ 제시
“내집 앞 30분 행정생활권, 더 신속한 행정, 생활권 특성에 맞춘 정책, 이것이 4개 구청 시대의 핵심입니다.”
정명근 경기 화성특례시장은 27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일 4개 구청 출범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정 시장은 △4개 구청 시대로의 행정체제 전환과 함께 △인공지능(AI)·미래경제도시로 도약 △문화의 힘 육성 △화성형 기본사회 구축을 올해 시정 운영의 4대 발전 전략으로 제시했다.
우선 행정체계 전환은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 출범에 맞춰 ‘내집 앞 30분 행정생활권’ 시대를 여는 핵심 기반이다. 시는 시청은 도시의 종합적인 방향을 설계하고 구청은 4개 생활권별 특성에 맞춘 행정을 실행하며 읍면동은 현장 밀착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로 세분화해 시민 접근성과 행정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만세구는 ‘산업과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 도시’로, 효행구는 ‘교육 중심의 자연 친화 정주도시’로, 병점구는 ‘역사와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사람 중심의 성장도시’, 동탄구는 ‘4차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 경제도시’로 각각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러한 4개 권역별 성장을 하나로 잇는 ‘교통 혁신’에 집중해 균형 성장을 통한 200만 자족형 초광역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AI, 미래경제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다음달 총 78개의 인공지능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통합해 추진하는 ‘AI스마트전략실’을 신설한다. 12월 AI 관련 포럼 ‘MARS 2026’ 개최, 영재교육원 및 AI혁신학교 운영,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화성시립미술관,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화성국제테마파크, 보타닉가든 화성 등 생활권 곳곳으로 확장되는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조대왕의 효 정신을 바탕으로 세대 간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화성형 기본사회’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화성은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 되고 그 변화가 일상에서 체감되는 도시”라며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특별한 도시, 더 화성답게’ 200만 시대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차분하고 흔들림 없이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