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에너지 전기화 등 녹색전환 본격화

2026-01-29 13:00:12 게재

기후부 등 민관합동 추진단

열 에너지의 전기화 등 한국판 녹색전환(K-GX) 전략 수립이 본격화한다. 산업계가 탄소중립을 기회로 만들고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 주요 산업 협·단체와 합동으로 ‘K-GX(Green Transformation) 전략’ 수립을 위한 민관합동 K-GX 추진단(추진단) 출범식을 열었다. 추진단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 노력을 우리 경제의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K-GX 전략 수립 과정에서 정책 논의를 주도하고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열린 출범식에서는 K-GX 전략 수립방향 및 추진단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민간 협의체 건의사항을 정책과제로 구현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출범식에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수소환원제철 실증 △수소·전기차의 획기적 보급 △열 에너지의 전기화 △가축분뇨의 에너지화 △임목산업 활성화 등 주요 부문의 녹색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를 이행하기 위한 △기술개발 △인증·표준 마련 △금융 및 세제 지원 △규제 완화 등 패키지 지원방안과 정의로운 전환 구현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 협의체 건의사항을 발표하는 대한상의는 회원사 중 72%가 한국판 GX 정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만큼 K-GX 전략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기반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K-GX 전략의 목적은 탄소감축을 위한 녹색전환과 함께 우리 기업의 국내 투자를 이끌어내고 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면서 “기술개발 재정 금융 세제 등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우리 경제의 탈탄소 성장지향형 대전환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추진단 운영을 통해 업계 건의를 적극 수렴하여 올해 상반기 내에 K-GX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며, 기후부 내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동 전략의 수립과 이행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