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창학 120주년 맞아 5개국 대사 초청 간담회

2026-02-01 18:13:53 게재

AI 교육 혁신·한류국제대학 중심 글로벌 협력 논의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는 창학 120주년을 맞아 29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5개국 주한 대사를 초청해 ‘글로벌 파트너십 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과 한류를 중심으로 한 교육 협력과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한 아제르바이잔·방글라데시·카자흐스탄·르완다·우즈베키스탄 대사가 참석했다. 각국 대사들은 자국 출신 유학생들이 숙명여대의 교육 환경 속에서 학업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공유하며, 향후 교육·연구·교류 프로그램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문시연 총장은 환영사에서 “숙명여대는 지난 120년간 여성 교육을 통해 사회 변화와 국가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캠퍼스 전반에서 성과를 내며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 총장은 이어 AI 기반 교육 혁신 전략을 소개하며 “AI는 특정 전공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모든 학문의 사고 방식을 바꾸는 핵심 도구”라며 “AI를 교육 전반에 접목해 기술 이해와 인간·사회에 대한 성찰을 함께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숙명여대
(왼쪽부터) 타우픽 이슬람 샤틸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바쿠라무차 N. 만지 주한 르완다 대사,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 라민 하사노프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누르갈리 아리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사진 숙명여대 제공

또 새로 출범한 한류국제대학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한류국제대학은 K-컬처를 언어·문화 교육에 한정하지 않고 콘텐츠 산업, 기술, 정책, 지역 연구까지 확장하는 교육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한편 숙명여대는 올해 르완다 영부인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측은 이를 대학 차원의 국제 협력이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로 확장되는 사례로 보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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