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리풀1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 고시
1만8천가구, 2029년 착공
서울남현지구도 계획 승인
서울 강남 생활권에 1만8000가구 규모 공공주택 공급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서초구 서리풀1지구(원지동·신원동·염곡동·내곡동 일대) 약 201만8000㎡ 규모를 공공주택지구로 2일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서리풀1지구는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9·7 공급대책의 핵심지 중 하나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양재역과 가깝고, 현대자동차 본사, 양재 도시 첨단물류단지, 양재AI미래융합혁신지구 등과도 가깝다. 2024년 11월 주민공람 공고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재해영향성 검토,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 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달 2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이곳에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해 ‘부담 가능한 공공주택’을 중심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린(녹지)·블루(하천)·화이트(바람길) 기반의 자연친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접근성도 개선할 방침이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9년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지구계획 수립 절차 등에 즉시 착수해 지장물 조사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외 서울 관악구 남현동 서울남현 공공주택지구(4만2392㎡) 지구계획도 승인했다.
서울남현 공공주택지구는 부지 내 노후 군인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공주택(446가구)과 신규 군인아파트(386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2028년 착공과 분양이 목표다. 4호선 남태령역과 사당역 사이에 있는 역세권으로 강남권까지 2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고 강남순환로(사당IC)와 가깝다.
김영국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서리풀지구는 과거 내곡 공공주택지구 이후 서울에서 15년 만에 추진되는 대규모 공공택지사업이고, 남현지구 또한 공공주택 공급과 군인아파트 현대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의미가 큰 사업인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