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밤 10시까지 이용

2026-02-05 13:00:03 게재

강동구 운영시간 연장

서울 강동구 주민들이 밤 10시까지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동구는 지난해 새로 개관한 강동숲속도서관과 강동중앙도서관 평일 운영시간을 연장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에서 개관시간 연장 사업 일환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구립도서관 네곳만 야간 운영을 했다. 올해는 자체 예산 4억5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두개 도서관 운영시간을 확대했다.

지난해 잇달아 문을 연 강동숲속도서관과 강동중앙도서관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있어 개관 이후 많은 주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강동숲속도서관은 숲을 품은 힐링 공간을 갖추고 있어 누리소통망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강동구가 지난해 문을 연 강동중앙도서관 운영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했다. 사진 강동구 제공

강동중앙도서관은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 도서관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고 있다. 구는 “낮 시간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맞벌이 부부의 야간 이용 수요도 크게 늘었다”며 “주민들이 퇴근 후에도 여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장 운영을 적극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강동숲속도서관에서 야간 시범운영을 했는데 월평균 2951명이 이용했다. 지난달부터 연장 운영을 시작한 강동중앙도서관 야간 이용자는 6372명이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 운영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어린이자료실은 평일 오후 8시에 문을 닫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맞벌이 가정도 저녁 시간에 자녀와 함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 목소리를 반영했다”며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주민 일상에 더 가까운 생활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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