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한복 가치 되새기는 ‘새해를 입다’

2026-02-06 13:00:04 게재

일상 속 한복 문화 확산

설을 맞아 한복의 가치를 되새기고 일상 속 착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체험형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6~8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한복 문화 확산 캠페인 ‘새해를 입다’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빔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내 한복을 특별한 날의 옷이 아닌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정동1928 아트센터 1층에서는 한복 증정 수선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한복의(衣)전당’에서는 간단한 미션을 수행한 참여자에게 한복을 증정한다. 새해 소망 작성 및 게시, 액막이 부적 뽑기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해 놀이처럼 한복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장롱 속에 보관만 해두었던 한복을 다시 입을 수 있도록 돕는 ‘한복수선당’도 운영된다. 한복 수선 교실과 함께 전통 소품 제작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의 의미와 지속 가능성도 함께 소개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이 각자의 새해 소망을 적어 대형 복주머니 조형물에 매다는 참여형 전시 ‘소망 복주머니’도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한복 사진 사연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해 명절과 일상 속에서 한복이 지닌 다양한 모습을 공유한다.

6일 오후 3시에는 행사장 2층에서 ‘한복인 신년회’가 열려 한복 분야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고, 2026년 한복 문화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도 현장을 찾는다.

김 차관은 “설은 정성껏 지은 설빔을 입으며 한 해의 복을 기원하던 전통이 담긴 명절”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변화된 명절 문화 속에서도 한복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한복진흥센터 공식 누리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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