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이화여대·씨엔티테크, 9억원 혁신투자조합 결성

2026-02-07 22:47:54 게재

대학 주도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AI·반도체·SDGs 기술사업화 추진

단국대(총장 안순철)가 이화여자대학교, 씨엔티테크와 함께 총 9억원 규모의 혁신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6 혁신투자조합 발대식 및 제1차 IR(투자유치설명회)’을 개최했다.

이번 혁신투자조합은 단국대·이화여대·씨엔티테크가 공동 출자해 조성됐다. 대학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기술사업화 역량에 민간 액셀러레이터의 투자·스케일업 경험을 결합한 대학-민간 협력형 투자 모델이라는 평가다.

세 기관은 공동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참여해 향후 7년간 AI·반도체·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딥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대학 기술사업화 △초기 창업기업 발굴·육성 △후속 투자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3일 이화스타트업 오픈스페이스에서 열린 IR에는 각 기관이 추천한 딥테크 스타트업 11개 사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단국대 창업지원단의 입주기업과 초기창업패키지사업, 학생창업자 등으로 지원을 받고 있는 △시그마인 △알에프솔루션 △오톤도 △트루와이어리스 △유니마스 △에코큐피드솔루션즈 등 6개 기업이 참여해 투자유치 기회를 얻었다.

단국대 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와 창업지원단은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 등록됐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발굴부터 보육·투자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갖췄다. 이번 혁신투자조합을 통해 시드머니 투자와 함께 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TIPS) 프로그램 연계, 연구·실험 인프라 활용 등 단계별 후속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순철 총장은 “이번 혁신투자조합은 대학이 보유한 딥테크 기술과 아이디어가 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를 점검하는 계기”라며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액셀러레이팅 모델을 구축해 대학 주도의 투자·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 창업지원단은 학생·교원·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을 시작으로 △특화역량 BI 육성지원사업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KDB 창업 교육프로그램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 등에 선정됐으며, 창업보육센터는 5년 연속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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