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참여 소규모정비사업 속도

2026-02-10 13:00:01 게재

난곡·홍제·노량진·구기동 서울 4개 구역 계획 승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서울시 모아타운) 사업이 관리계획 승인과 주민 동의율 확보에서 성과를 내며 사업 활성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최근 △관악구 난곡동 697-20 일원 △서대문구 홍제동 322 일원 △동작구 노량진동 221-24 일원 △종로구 구기동 100-48 일원 등 서울 지역 4개 관리구역에 대한 관리계획승인 및 고시를 사업 참여 1년만에 마쳤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322 조감도. 사진 LH 제공

통상 장기간 소요되는 관리계획 수립절차를 대폭 단축해 소규모 정비사업의 핵심 과제인 속도와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LH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해 관리계획 승인 및 고시 절차와 시행자 지정 또는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서 확보 절차를 병행 추진했다.

그 결과 난곡동 관리지역 A2 구역은 지난해 12월 동의서 징구를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약 67%의 동의율(법적 동의율 2/3 이상)을 확보했다.

홍제동 322 관리구역 역시 절차 진행 한 달 만에 동의율 50% 이상을 확보했다. 노량진동 221-24 관리구역과 구기동 100-48 구역은 상반기 중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H는 시행자 지정 또는 조합설립 약정체결 통합심의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H가 추진 중인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일반 재개발·재건축 대비 정비계획 등 절차 생략이 가능해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서울 지역 최초 준공 사례인 강서염창지구(덕수연립)의 경우 조합설립 후 5년 만에 준공을 마쳤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공공이 관리와 위험을 분담하고 주민이 선택하는 정비 방식이 소규모정비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공공참여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부담은 줄이고 도심 내 주택공급은 확대하는 지속 가능한 정비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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