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홍매화로 첫 번째 봄꽃 축제

2026-02-12 10:11:58 게재

2월 27일부터 임자도에서 개최

신안 임자도 봄꽃 축제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임자도 1004섬 튤립·홍매화 정원 일원에서 ‘2026 섬 홍매화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임자도 1004섬 튤립·홍매화 정원 일원에서 ‘2026 섬 홍매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회의 경험을 살려 더 풍성해진 꽃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주인공은 단연 임자도 홍매화다. 1004섬 튤립·홍매화 정원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꽃망울을 터뜨린 홍매화는 방문객들에게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피어나는 홍매화를 주제로 봄 축제를 알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 곳곳에는 하얀 매화에 홍매화를 접목해 정성스럽게 가꾼 이색적인 매화나무들을 심어 임자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을 연출한다. 지난해보다 더욱 세심하게 관리된 정원은 한층 깊어진 붉은 빛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방문객들이 붉은 매화 사이에서 봄의 첫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따라 맞춤형 사진 촬영 구간을 운영한다. 또 인근 조희룡미술관에서는 특별 기획전 ‘불긍거후(不肯去後)-7인의 매화도’가 함께 열려 홍매화의 예술적 가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임자도 홍매화는 추위를 이겨내고 가장 먼저 붉은 빛을 전하는 인내와 희망의 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분이 임자도의 한층 깊어진 붉은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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