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한국 GDP에 1.5조원 기여”

2026-02-19 13:00:03 게재

옥스포드이코노믹스 분석

'한국의 맛' 지역상생평가

맥도날드가 2024년 한국사업을 통해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1조 5700억원에 달하는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 고용 창출 효과만 3만5000명에 달한다. 한국맥도날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경제적 가치 주요 항목 수치를 18일 공개했다.

글로벌경제분석기관 ‘옥스포드이코노믹스’ 조사 결과다.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북유럽 지역 21개 국가가 참여했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2024년 한국에서 이루어진 한국맥도날드 고용, 원재료 구매, 사회공헌 내역에 대한 폭 넓은 연구를 지난해 하반기에 진행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주요 지표를 국내 매장 운영에 따른 ‘직접 기여’, 국내 공급업체와의 거래를 통한 ‘간접 기여’, 임직원 및 협력사 종사자의 소득이 소비로 이어지며 발생하는 ‘유발 효과’ 등 세가지 항목으로 나눠 분석했다.

맥도날드 연간 국내 GDP 기여 금액은 1조5700억원으로 이중 직접 기여분이 484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간접 기여는 6780억원, 유발 효과는 4090억원에 달했다. 맥도날드 사업활동이 식자재 물류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으로 연결되며 한국경제 전반에 연쇄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용 측면에서도 한국맥도날드는 직접고용 1만9900명에 협력업체 간접고용과 파급 효과까지 포함 총 3만 5300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 노동시장 진입과 여성인재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맥도날드 전체 임직원 52%가 15~24세 청년층이다. 여성 직원 비중은 57%로 관리자급 이상으로 한정할 경우 45%에 달한다.

국내 협력사와 상생경영 분야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한국에 위치한 공급망에 연간 집행한 비용이 8000억원을 웃돈다. 한국맥도날 메뉴 원재료 중 국내 협력사를 통해 조달하는 비중이 70%에 달한다.

한국맥도날드는 2021년 선보인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 왔다. 지난해 9월 기준 해당 메뉴 판매 3000만 개를 돌파했고 수급한 농산물 규모 또한 1000톤을 넘어섰다. 지난 4년간 총 617억원 규모의 사회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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