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마다 ‘부동장’ 있어요
2026-02-19 13:00:05 게재
마포구 ‘부팀장’도 도입
서울 마포구가 공식 직급체계에 없는 ‘부동장’과 ‘부팀장’ 제도를 도입한다. 마포구는 동 행정 실무를 총괄하는 주무팀장의 직무 권한과 지위를 명확히 하고 보직이 없는 6급 공무원에게 직급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조직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마포구는 앞서 지난 2일부터 동주민센터 주무팀장인 행정지원팀장에게 ‘부동장’ 직무호칭을 부여했다. 법정 직위나 별도 보직이 아니지만 내부에서 부르는 호칭이다. 공식 문서나 대외 행사에서는 기존 직위를 그대로 사용한다.
구 본청과 보건소 등에 소속된 무보직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팀장’ 대외직명도 지정할 계획이다. ‘실무공무원 대외직명제 운영 규정’을 바꿔 시행한다. ‘부동장’과 달리 문서와 명함 등에 해당 직함을 사용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직무호칭 및 대외 직명 도입은 직위 신설이 아니라 직원들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고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