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그냥드림 온 라운지’ 3월 개소
‘그냥드림’ 공간 리모델링
낙임감 없이 쉬는 곳으로
경기 화성특례시는 나래울복지관 내 ‘그냥드림’ 공간을 리모델링해 사업장 입구에 ‘그냥드림 온(On) 라운지’를 조성, 오는 3월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냥드림 온 라운지’는 개방형 공간으로 이용자의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시민들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복지공간은 ‘도움을 받는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는 반면 ‘그냥드림 온 라운지’는 누구나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낙인감 없이 편안하게 접근해 머무를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상담과 지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심리적 완충 지대’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내부는 희망을 전하는 시민들의 재능기부 작품과 손편지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냥드림을 찾는 이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는 메시지를 건넨다. 일상에서 서로를 지지하고 연결하는 지역 공동체의 상징적 공간이 될 전망이다.
시는 나래울복지관을 시작으로 권역별로 그냥드립 온 라운지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는 현재 권역별 거점 5곳에서 ‘그냥드림’을 운영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 등을 중심으로 ‘화성형 그냥드림(공유냉장고)’도 도입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그냥드림 온 라운지 리모델링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개소 초기보다 ‘그냥드림’ 방문자가 증가한 것은 그만큼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는 의미”라며 “‘그냥드림’과 ‘그냥드림 온 라운지’가 배고픔과 외로움을 덜어내는 따뜻한 연결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