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5개월 연속 오름세

2026-02-24 13:00:02 게재

D램 50% 호박 41%

생산자물가가 계속 상승세다. 반도체 등의 가격이 큰폭으로 오른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6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50(2020년=100)으로 지난해 12월(121.76)보다 0.6%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다. 품목별로는 농산물(1.4%)과 축산물(0.9%)을 포함해 농림수산품이 0.7% 상승했다.

공산품은 0.6% 올랐다. 반도체 등을 포함한 컴퓨터·전자·광학기기(1.8%)와 1차 금속제품(3.0%)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4.7%) 위주로 0.7% 상승했다. 세부품목은 △호박 41.4% △쇠고기 6.8% △반도체D램 49.5% △플래시메모리 9.9% 등이 크게 올랐다. 이에 비해 △냉동오징어 -19.8% △경유 -5.1% 등은 하락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1월 생산자물가 상승은 주로 반도체와 1차금속 등 중간재 물가 영향을 받았다”며 “다만 소비재의 경우 8개월 만에 하락한 만큼 향후 소비자물가 영향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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