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와 인공지능…미래 물산업 신성장 동력 확보

2026-02-24 13:00:05 게재

기후부, 동반성장 토론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4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물산업 동반성장 토론회(포럼)’을 열었다. 인공지능 기후테크로 융합한 미래 물산업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해외진출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기후부는 “전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홍수·가뭄 등 물 관련 재난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동시에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계에서 저탄소·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구조를 바꾸는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돼 물과 에너지의 연계성이 산업 및 정책의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물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 전략도 기존의 단순 시설구축 중심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인공지능 기반 예측과 운영 효율화 △스마트 수처리 및 재이용 △탄소저감형 물관리 기술 등으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기후부 학계 산업계 유관기관 벤처투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기후위기 돌파구, 케이(K)-물테크의 골든타임’을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을 위한 기존 물산업과 혁신 기술의 융합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에너지 산업의 역할’을 주제로 산업 간 융합 방안과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기후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정례 토론회를 4회 열 계획이다. 새로운 물산업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물산업 내수 활성화(안)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산학연 협력(안) △그린·디지털 신사업 모범사례 발굴(안) 등을 연내 순차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김지영 기후부 물이용정책관은 “기후위기와 인공지능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물과 에너지의 연계를 강화하고 기후테크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이 미래 물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정부와 학계, 대·중소기업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우리 물기업들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해외시장에서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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