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예술누림’ 본격 추진

2026-02-24 11:07:59 게재

문체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취약계층이 예술 창작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 올해도 본격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26년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예술누림’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술누림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가 적은 아동·노인·장애인 등 문화취약계층과 군 장병·수용자 등이 예술 활동에 직접 참여해 ‘예술 창작의 주체’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6년 예술누림은 예술가(단체)가 문화예술교육 지원·연계 플랫폼에 프로그램을 제안·등록하면, 운영 시설이 교육 일정과 공간, 참여자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술가의 창의적 제안과 현장의 필요가 연결되는 ‘수요자 선택형’ 구조를 통해 각 시설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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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는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지원시설 이용자 대상과 군부대·교도소 등 특수시설의 군 장병·수용자 대상 등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먼저 아동·노인·장애인 등 대상 공모의 경우,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가가 3월 3일까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제안서를 등록한다. 이후 운영 시설은 3월 9일부터 23일까지 등록된 프로그램을 열람하고 예술가와 상호 선택·조율을 거쳐 공모 신청을 진행한다. 최종 선정은 심사를 통해 이뤄지며, 예술가 활동비와 교육 재료비 등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군 장병·수용자 등 대상 프로그램은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예술단체는 3월 9일까지 군부대·교도소 등 특수시설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심의를 거쳐 선정된 프로그램은 교육이 진행될 시설과의 매칭을 통해 최종 운영 프로그램으로 확정된다.

사업 4년 차를 맞은 예술누림은 그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현장과의 연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예술가의 참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등록·접수 절차를 개선하는 등 플랫폼 기반 운영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예술누림은 단순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넘어 예술가의 제안과 참여 시설의 선택이 연결되는 수요자 선택형 지원사업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가와 교육 현장이 주체적으로 소통하고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 구조를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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