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불편 덜어준 주민 “고맙습니다”
서초구 70명에 ‘심쿵상’
“현장에서 요청한 불편 사항을 빠르게 개선해줘 감사합니다. 오늘이 생일인데 감사한 선물을 받은 것 같아요.”
서울 서초구가 이웃들이 느끼는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26일 서초구에 따르면 구는 주민 70명에게 ‘2026년 서초심쿵상’을 시상했다.
‘서초심쿵상’은 ‘서초구민 심장을 쿵! 하고 울린 상’을 뜻한다. 구는 다양한 정책·사업 제안을 한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실제 정책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공유하기 위해 시상식을 열었다.
‘찾아가는 전성수다’를 포함해 ‘동네 한바퀴’ ‘성수씨의 직통전화’ 등 다양한 민원소통 창구를 통해 생활 속 불편을 호소하고 구에서 빠르게 대처하도록 도움을 준 주민과 단체 70명이 표창패를 받았다, ‘전성수다’는 매달 1·3주 수요일 전성수 구청장이 동네 현장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는 행사이고 ‘동네 한바퀴’는 구청장과 동장이 골목을 돌며 주민들 민원을 듣는 자리다. ‘성수씨의 직통전화’로 주민들이 보낸 문자는 구청장과 공무원이 실시간 확인하고 사흘 이내에 답을 한다.
지난 2023년 9월 ‘찾아가는 전성수다’ 현장에서 양재2동 주민 민홍기씨가 횡단보도가 없어 약 300m를 우회해야 하던 불편을 건의했다. 구는 이듬해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해 주민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고속터미널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는 반포1동 주민 권병선씨 제안에서 출발했다. 유동인구 감소를 우려한 지하상가 상인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지속적인 소통 결과 지난해 말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반포동 학원가 교통혼잡 해소, 방배복개도로 쉼터 내 운동공간 개선 등도 주민 요청으로 결실을 맺은 사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이 말씀하신 하나하나가 서초구 행정의 보약”이라며 “다양한 창구를 통해 주민들 숨소리까지 경청하고 행동으로 보답하는 화답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