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25일 ‘경기도형 공공주택’ 비전 발표

2026-02-26 14:07:59 게재

달달버스 시즌2 첫날

‘경기 올케어’도 제시

김동연 경기지사가 25일 시작된 민생경제 현장투어 ‘달달버스’ 시즌2 첫 방문지인 남양주에서 경기도형 공공주택’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남양주 소재 ‘경기 유니티’에서 ‘경기도형 공공주택, 경기 All Care(올 케어) 비전 발표 및 타운홀미팅’을 열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달달버스’ 시즌2 첫 방문지인 남양주에서 경기도형 공공주택’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달달버스’ 시즌2 첫 방문지인 남양주에서 경기도형 공공주택’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 경기도 제공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사람 중심 △공간복지 거점 △부담 가능한 주거사다리를 경기도형 공공주택의 3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첫번째 ‘사람 중심’은 다인가구를 위한 대형평형 분양주택, 1인 가구를 위한 최소 면적 마련 등을 통해 주거기본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1인가구 최소면적을 기준 대비 1.8배 넓게(기준 14㎡→ 확대 25㎡) 적용할 계획이다.

두번째, 주거, 돌봄, 건강, 여가가 하나로 연결되는 ‘공간복지 거점’을 탄생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경기 유니티’가 대표적 사례다. 경기유니티는 지난해 12월 남양주시 다산지금 A5 경기행복주택 단지 내에 조성된 세대 통합형 커뮤니티 공간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주택의 유휴공간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관이 아이돌봄, 놀이․활동공간, 고령자 건강교실, 여가·운동공간 등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세번째, 경기도형 적금주택 등을 통해 부담 가능한 주거 사다리를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다. 누구나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경기도형 공공주택이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경기도형 적금주택은 매달 적금을 붓듯이 주택 지분을 차곡차곡 적립해 20~30년 뒤 100% 소유권을 갖게 되는 새로운 공공분양주택 모델이다. 분양가를 장기간 분할납부함으로써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수원 광교에서 전국 최초의 적금주택이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맞춤형 공공주택으로 하남교산에 고령자 친화주택을, 의정부와 서안양에서 청년특화주택, 광명과 광주에서 일자리연계형(근로자 우선)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올해 경기도는 우리 경기도민들의 생활비 절감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생활비 절감은 크게 주거, 교통, 돌봄”이라며 “분양과 임대를 지금 말씀드린 방향으로 다른 시도에서 시도하지 않는 것을 경기도에서부터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정부의 도심 중심 주택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노후 신도시와 원도심 정비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 All Care(올 케어)’ 방안도 발표했다. 경기 올 케어는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 정비사업시 복잡한 행정절차와 이해관계자 간 갈등으로 인한 사업 장기화 및 추진 동력 저해(평균 10~15년 소요)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이다.

사업 초기인 기본계획 때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사전자문과 기본계획 컨설팅 등을 통해 소요 기간을 80%(6개월→1개월) 단축하고 특별정비계획 단계에서는 민관 협의체,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등을 통해 소요 시간을 60%(30개월→12개월) 단축하는 등 전 주기에 걸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행사에는 민간전문가, 민간단체 및 주민,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용진 GH사장 등이 참석해 주거, 돌봄, 정비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들을 나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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