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강북횡단선 재추진’ 본격 시동

2026-02-27 13:05:00 게재

추진위원회 출범

서울 강서구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던 강북횡단선 재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강서구는 지난 26일 화곡동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강서구 강북횡단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추진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지역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주민 대표 등 3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강북횡단선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과 홍보활동을 맡는다. 위촉식에 참여한 주민들은 그간 추진 성과와 향후 활동 방향 등을 논의하며 사업 추진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진교훈 구청장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 ‘강북횡단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추진위원회’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강서구 제공

강북횡단선은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성북구 서대문구 강서구를 거쳐 양천구 목동역까지 이어지는 25.72㎞ 길이 경전철이다. 총 19개 정거장 가운데 강서구에는 9호선 등촌역과 등촌2동 주민센터 부근, 목동사거리 인근 3개 역이 건설될 예정이다.

강서구는 앞서 지난해 10월 강북횡단선 재추진을 위해 주민 12만522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서울시에 전달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교통 불균형으로 단절된 수도권 서부와 남북을 연결하는 강북횡단선은 반드시 재추진돼야 한다”며 “강서구에 예정된 3개 역이 당초 계획대로 들어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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