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 개소
2026-02-27 13:00:05 게재
튀김로봇·환기시설 등 갖춰
공동 조리, 인근 학교 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전국 최초로 수원 대평초 내 별도 공간에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을 설치했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은 학생 선호도가 높은 튀김 식단을 별도의 공간에서 최첨단 튀김 로봇을 도입해 공동으로 조리한 뒤 인근 학교에 제공하는 새로운 학교급식 모델이다.
튀김 조리는 조리흄(fume) 노출과 고온 작업 등으로 급식실 종사자들이 가장 기피하는 업무다. 특히 여름철에는 종사자들이 튀김 식단 제공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튀김 지원실을 학교 조리실과 떨어진 별도 공간에 설치했다. 최첨단 튀김 전용 조리 로봇 도입 및 튀김실을 설치하고 ‘경기도형 학교급식 환기설비’ 기준을 적용한 청정 환기 시스템과 자동화 기기 등을 갖췄다.
튀김 지원실에서 공동 조리한 후 인근 학교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튀김 로봇 조리 공정을 외부에서 관람할 수 있는 관람실도 함께 운영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25일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튀김 지원실 시설 및 환기설비를 확인하고 최첨단 튀김 조리 로봇 시연 등을 참관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 급식실 조리 종사자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이 곧 학생 급식의 질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