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지소에서 재활운동·체력인증

2026-03-03 13:05:00 게재

동작구 사당보건분소 전환

서울 동작구 주민들이 사당동 보건지소에서 재활운동과 체력인증까지 할 수 있게 됐다. 동작구는 기존 ‘사당보건분소’를 ‘사당보건지소’로 전환하고 특화 전문센터 2곳을 조성해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보건지소 전환은 20년만에 이뤄졌다. 질병 예방은 물론 근력 강화와 체력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구는 “사당권역 주민들 건강 증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작재활헬스센터’는 대사증후군 사업 참여자와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첨단 근력운동기구를 도입해 개별 신체 능력에 맞춘 재활 및 근력 강화 운동을 지원한다. 사용자 신체에 맞게 기구 위치와 각도, 운동 강도 등이 자동 설정된다.

체험단
현장체험단이 동작체력인증센터에서 운동관리사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동작구 제공

전문 운동관리사가 근감소 예방·재활을 비롯해 낙상예방 혈액순환 등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수당 8주 과정으로 총 4기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1기 모집은 조기 마감됐고 오는 5월 중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함께 문을 연 ‘동작체력인증센터’에서는 근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 항목별 체력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운동 상담을 제공한다. 체력 수준을 간편하게 확인하는 ‘체험형’과 공식 체력측정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인증형’ 두가지 유형이 있다.

19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손목닥터9988’이나 전화 방문을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예약은 매월 1일과 16일 오후 1시에 시작한다.

동작구는 정식 개소에 앞서 지난달 사당1~5동 주민 35명이 참여하는 현장체험단을 운영했다. 이날 박일하 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사당권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지소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며 “주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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