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마지막 결재는 ‘주민 안전’

2026-03-03 13:00:02 게재

4일 12년 구청장 마무리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026년 구민안전 종합대책’을 구청장으로서 마지막 결재로 택했다. 성동구는 정 구청장이 오는 4일 12년간의 업무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난 2014년 7월 1일 ‘성동구 시설물 안전진단 추진 계획’을 결재하면서 민선 6기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당시 시설물 전수 점검을 지시하며 “안전은 행정의 기본이자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임기 중 마지막 결재 역시 안전이다. 민선 6기 시작과 민선 8기 끝을 모두 ‘주민 안전’으로 택한 셈이다.

정원오 구청장이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성동구 제공

종합대책은 그간 성동구에서 추진해 온 안전 정책 추진현황을 돌아보고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계획이다. 생활 교통 주거 산업 안전교육 5대 분야 23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강화를 비롯해 성수동 연무장길 보행환경 개선, 소규모 사업장 안전 점검 확대 등도 담겨 있다.

성동구는 특히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 등 ‘지속발전 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구청장 임기 마무리 단계에서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취임 첫날의 마음과 같이 주민 안전을 지키겠다는 약속으로 12년을 마무리하게 되어 뜻깊다”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현장의 안전 상황을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그간 성동구가 다져온 안전 체계를 중심으로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행정의 원칙만큼은 변함없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