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자전거 사고 걱정 마세요
양천구 보험 2종 가입…44만명 주민 전체 혜택
서울 양천구가 일상에서 발생하는 사고나 자전거 사고를 당한 주민들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을 지원한다. 양천구는 ‘구민안전보험’과 ‘구민 자전거보험’ 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3일 밝혔다.
보험료는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약 44만명에 달하는 모든 주민이 별도 절차 없이 1년간 자동 가입된다. 두 보험 모두 전국 어디에서 발생한 사고든 보장한다. 개인이 가입한 실손보험과 중복 보상도 가능하다. 보험금은 사고일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다.
202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안전보험은 떨어짐 넘어짐 접질림 깔림 부딪힘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해사고에 대해 1인당 최대 15만원 의료비를 지원한다. 상해로 사망한 경우에는 장례비 최대 500만원 지급한다.
올해는 사회재난 상해진단 위로금 항목을 신설했다. 화재 붕괴 폭발은 물론 다중운집 인파사고 등 사회재난 피해로 4주 이상 진단을 받으면 최대 15만원 위로금을 지원한다.
지난 2021년 도입한 자전거보험은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돕는 장치다. 현재까지 1270건, 약 5억7000만원 보험금을 지급했다. 본인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자전거 운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장한다. 사망·후유장해는 최대 1000만원, 4주 이상 진단은 위로금 20만~60만원, 6일 이상 입원하면 위로금 20만원을 지급한다. 타인에게 상해를 입히면 형사합의금 최대 3000만원, 벌금 최대 2000만원, 변호사 선임비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양천구는 동시에 전동휠체어와 의료용 스쿠터 이용자를 위한 전동보장구보험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도입한 이후 매년 보장 범위를 확대해 왔다. 올해는 운행 중 사고로 인한 제3자 배상 책임 보장 한도를 사고당 최대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보험 지원을 통해 주민 누구나 사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일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