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물관리 기술을 세계에
수공, MWC 2026 참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 참가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물관리 기술 실증 역량을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MWC는 1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함께 세계 디지털 산업 흐름을 이끄는 행사다.
수공은 현장에 마련한 전용 홍보관 ‘K-water관’과 기술 세션을 통해 지난 1월 국제표준 확정 단계에 진입한 인공지능 정수장을 비롯해 △물관리 디지털트윈(디지털 가람+)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소개한다. 첨단산업의 안정적 운영에 직결되는 물 이슈를 인공지능으로 실시간 관리하는 모델을 제시하며 구글 메타 등 국제 기업과 기술협력 가능성도 함께 모색한다.
물관리 디지털트윈은 댐 상·하류를 가상공간에 복제해 댐 운영 의사결정 지원하는 체제다. 인공지능 정수장은 인공지능 알고리즘 분석으로 정수장을 자율 운영하는 시설이다. 스마트 관망관리는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누수 저감과 관로 안정화 등을 추구한다.
국내 혁신 물기업 8개 사와의 동반 진출도 추진한다.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 ‘4FYN관’ 참여를 지원하고 현지 비즈니스 매칭과 마케팅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판로개척으로 연결한다. △에셈블 △드로미 △지오그리드 △이노온 등 인공지능 정수장 및 지능형 누수 관리기업을 비롯해 디지털트윈 및 위성 분석 분야의 유망기업들이 함께한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CES에 이어 MWC까지 연속으로 세계 무대에 참여하는 것은 인공지능 기반 물관리 전환의 실행 성과를 세계 시장과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히기 위한 과정”이라며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 선도기관으로서 축적된 물관리 자료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물산업의 국제 확장과 국내기업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