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첨단섬유 장착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막

2026-03-04 13:00:04 게재

4~6일 엑스코서 개최

19개국 106개사 참가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이달 4~6일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다.

올해 박람회는 섬유산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리부트(RE:BOOT)’를 주제로 해외 6개국 74개사를 포함, 총 264개사 438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전통 섬유를 넘어 친환경·고기능성 소재, 하이테크 첨단섬유, 인공지능(AI) 패션테크까지 아우르는 지역 섬유산업의 혁신과 미래전망을 제시한다.

4일에는 개막 특별행사로 지역 직물과 패션의 협업을 보여주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이 이어지며 소재와 완제품 간 상생 모델을 선보인다.

전시장은 2027년 트렌드와 AI 패션테크를 체험하는 ‘미래존’, 패션 완제품과 생활용 섬유 중심의 ‘마케팅존’, 섬유기계·디지털 자동화를 선보이는 ‘디지털존’, 융복합 첨단소재를 만나는 ‘융복합존’, 고기능성·친환경 소재 중심의 ‘텍스타일존’ 등 5개 주제로 구성된다.

주요 참여기업으로는 친환경 섬유로 글로벌 3대 인증을 보유한 ‘원창머티리얼’,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웨어 제조 1위 기업 ‘영원무역’, 글로벌 우븐벨벳 1위 기업 ‘영도벨벳’, 섬유업계 오스카상인 ‘ISPO 텍스트렌드’, 글로벌 TOP10 혁신 소재로 선정된 ‘대현티에프시’, 난연 섬유 및 특수직물 분야 국내 최정상 기업 ‘삼일방직’ 등 분야별 대표 기업들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다이텍연구원이 참여하는 기업 공동관에서는 슈퍼섬유 아라미드를 활용한 자동차 보강소재부터 전기차 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 산업로봇용 단열커버 등 다양한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AI 테크관’은 AI기반 퍼스널 컬러 분석과 맞춤형 스타일 제안, AI 로봇을 활용한 화보 촬영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운영한다. 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는 지역 디자이너와 섬유업체가 협업한 패션 컬렉션을 비롯해 에코 패션쇼, 한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는 파타고니아 룰루레몬 버버리 팀버랜드 데상트 등 19개국 106개사의 글로벌 브랜드 바이어가 대거 방문, ‘섬유 산지 시찰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는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한상웅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이번 PID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 섬유 패션산업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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