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으로 달려간 국민의힘
2026-03-05 13:00:03 게재
3일 행진 이어 현장 의총 사법 3법 거부권 행사 촉구
국민의힘은 5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어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법 3법(법 왜곡죄법, 재판소원법, 대법관 증원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오늘 이 대통령이 사법 파괴 3대 악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이 대통령 스스로 대한민국 5000년 역사의 크나큰 죄인이 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사법 파괴 3대 악법을 공포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고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어제 필리핀에서 중동 전쟁에 따른 리스크 대응에 몰두해야 할 그 시간에 SNS에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은 조작’이라는 글을 올리며 본인 재판과 관련된 공소 취소 선동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3일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부터 청와대까지 ‘사법독립 헌정수호를 위한 대국민 호소 도보 행진’을 벌였다. 국민의힘이 장외투쟁에 나선 건 지난해 9월 이후 반 년 만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