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고기호 회장 선출

2026-03-06 09:51:15 게재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가 정기총회를 열고 대중음악 공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과 산업 현안 대응을 위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00

음공협은 지난 2월 25일 서울 XSCALA(엑스칼라)에서 2026년 제4회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44개 정회원사 가운데 34개 회원사가 참석 또는 서면결의를 통해 의결에 참여했다.

총회에서는 △2025년 사업 및 결산 보고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제3대 임원 선출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상정된 모든 안건은 회원사들의 동의 속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음공협은 올해 추진할 12개 주요 사업도 함께 발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암표 근절 캠페인과 모바일 암표 신고센터 운영, 대중음악 공연시설 인프라 제도 개선, 전국 공연장 표준계약서 구축·운영, 해외 대중문화사업 교류 확대, 대중음악 공연산업 포럼 및 세미나 개최, 공연 인력 양성 프로그램 구축 등이 포함됐다. 음공협은 이러한 사업을 통해 공연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제3대 임원 선출은 오프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총 9명이 후보로 출마한 가운데 최종 6명의 임원진이 확정됐다. 회장에는 고기호 인넥스트트렌드 총괄이사가 선출됐으며 황재호 타입커뮤니케이션 대표가 부회장을 맡는다. 이 밖에 김지홍 엠피엠지 본부장, 나성식 록스타뮤직앤라이브 대표, 이현명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사, 최윤순 라이브네이션코리아 Business Development 이사가 임원으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계명국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대표가 추대됐다.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된 고기호 회장은 인넥스트트렌드 창립 멤버로 20여년간 대중음악 공연 현장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다. 고 회장은 “대중음악 공연산업은 케이(K)-콘텐츠 확산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문화산업”이라며 “회원사들과 협력해 건강한 공연 생태계를 조성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음공협은 콘서트 페스티벌 월드투어 내한공연 등을 기획하는 공연기획사들이 모인 단체다. 암표 문제와 공연장 인프라 부족 등 공연산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음공협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보조사업인 ‘음원 사재기·암표 모니터링 및 캠페인’을 통해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과 해외 티켓 리셀 사이트(소셜네트워크서비스 포함)를 대상으로 암표 거래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추진하며 건전한 공연 유통 환경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송현경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