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에 고층 주상복합 건립
2026-03-06 13:00:04 게재
송파구 “개발에 물꼬”
역세권 활성화 대상지
문화재 규제로 개발이 제한됐던 서울 송파구 풍납동 일대에 고층 주상복합 건립이 가능해졌다. 송파구는 풍납동 504-2번지 일대 7428㎡가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는 역세권 고밀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 필요 시설을 확충하고 상대적으로 개발이 안된 지역 거점 기능을 강화,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구는 “8호선 강동구청역 일대 대상지는 건축물 노후화가 심화돼 주거 환경 정비가 시급한 지역인데 풍납토성 등 역사문화환경보전지역에 따른 규제로 인해 개발의 물꼬를 트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송파구는 지역적 특수성과 제약 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한 복합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 대상지에 선정되면서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고층 주상복합 건립이 가능해졌다. 구는 일대를 ‘역사문화와 현대적 기능이 공존하는 주거·상업·공공 복합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달부터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즉시 착수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문화재 보호 규제로 오랜 시간 개발에서 소외돼 왔던 지역 주민들에게 매우 기쁜 소식”이라며 “역사적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현대적 도시 기능을 갖춘 고밀 복합개발을 추진해 풍납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