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김동석 기획초대전 개최
3월 4~15일 주요 작품 40여점 전시
씨앗 소재 설치작품 ‘석과불식’ 선보여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는 3월 15일까지 서양화가 김동석 작가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30여년 동안 다양한 조형 언어로 자연과 삶의 근원을 탐구해 온 김동석 작가의 작업 세계를 조명하는 자리다. 작가가 최근 30여년간 이어온 작업 가운데 주요 작품 약 4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씨앗을 소재로 한 설치작품 ‘석과불식’을 통해 작가가 추구해 온 철학적 의미와 조형 의지를 집중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김동석 작가는 추계예술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다. 지금까지 개인전 32회와 기획초대전 및 단체전 650여회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작가의 작업은 ‘길’ ‘어머니의 땅’ ‘씨앗’ 등 근원적 이미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러한 소재는 자연의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시작과 순환, 삶의 여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상징으로 사용된다. 반복과 축적, 변주를 통해 형상이 화면 위에 밀도 있게 자리하며 관람자는 작품 속에서 시간과 생명의 의미를 마주하게 된다.
김이천 미술평론가는 “김동석 작가의 설치작품은 씨앗이라는 오브제의 생명성을 전시장 공간 속에 함축하고 확산시키는 특징이 있다”며 “줄로 엮은 육면체 공간 속에서 군집 형태로 나타나는 씨앗 이미지는 전통적 우주관인 천원지방을 떠올리게 하며 직선과 곡선의 조화 속에서 균형과 변화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김동석 작가의 작업은 삶의 근원을 향한 지속적인 질문의 기록”이라며 “이번 전시는 30여년 동안 축적된 주요 작품을 통해 작가의 조형적 성찰과 상징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