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영국 CCC와 글로벌 평생학습포럼 개최
전 생애 학습 시대 대학 역할 논의
지역 혁신·평생교육 협력 모델 공유
한성대학교는 9일 교내 상상관 12층 컨퍼런스홀에서 영국 런던 최대 직업교육기관인 CCC(Capital City College)와 함께 ‘전 생애 학습 시대, 대학의 새로운 역할과 평생교육 전략’을 주제로 ‘2026 글로벌 한성 평생학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평생학습 시대를 맞아 대학이 지역사회와 산업을 연결하는 교육 거점으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모색하고, 대학 중심의 평생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성대가 추진 중인 서울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혁신과 평생교육을 연결하는 대학 모델을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CCC측에서 데비 호턴(Debbie Houghton) 총장과 장승은 처장이 참석했으며, 한성대에서는 이창원 총장과 장명희 교학부총장, 김지현 대외협력부총장 등 교내 주요 보직자가 함께했다. 이 밖에도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박동열 전 기획조정본부장 등 국내외 평생교육 및 고등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데비 호턴 총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CCC의 산업 주도형 교육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발표에서는 산업 수요를 반영한 도제식 교육과 지역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아카데미 사례 등을 소개하며, 평생교육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장명희 한성대 교학부총장은 ‘지역 혁신 허브로서의 대학: 산업과 평생교육을 잇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 부총장은 RISE 사업 동향을 설명하며 대학의 역할이 기존 교육 중심 기능을 넘어 지식사회에 대한 기여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지방 공유 협력과 지역 산업체 연계 교육 등 한성대의 지·산·학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이후 박동열 전 기획조정본부장과 김효용 전 한성대 콘텐츠디자인칼리지 원장이 참여한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평생교육과 지역 혁신을 연결하는 대학의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창원 총장은 “인공지능 중심의 사회 변화 속에서 경쟁력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얼마나 빠르게 배우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며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은 특정 세대만을 위한 교육기관을 넘어 모든 세대가 다시 찾아와 배우는 열린 학습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한성대는 지역과 산업, 글로벌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성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산업체,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대학이 주도하는 평생학습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