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에 산림복합체험센터
2026-03-10 13:00:04 게재
노원구 친환경 목조건물로
서울 노원구 월계동 영축산에 산림복합체험센터가 들어선다. 노원구는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지상 1층 2개 동과 지상 2층 1개 동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조감도 참조).
영축산은 지난 2021년에는 무장애숲길을 개통해 인근 주민들 사랑을 받고 있다. 센터가 들어설 월계로44가길 78은 ‘노원 숲속의 집’이 운영되던 곳이다. 낡은 시설물과 공간 활용도를 높일 방안을 고민하던 구는 ‘모두에게 열린 고품격 휴양 공간’을 지향하며 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노원구는 산림청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을 통해 국비 20억원과 서울시 예산 20억원을 확보했다. 센터는 국산 목재를 적극 활용해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는 건축물로 지어진다.
3개 동에 들어설 여러 시설 중 정원 치유센터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20년 문을 연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 이어 산림치유를 전담하게 된다. 수(水) 치유장을 비롯해 음악 도서관 등 자연과 하나되는 감성을 강조한 공간들이 예정돼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모두가 마땅히 누려야 할 산림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라며 “한때 황폐하고 외면받던 영축산이 월계동 최고의 힐링 명소로 거듭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