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울타리 집중점검
한국환경보전원, GIS 접목 스마트 방역·생태 균형 관리도
한국환경보전원은 해빙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16일부터 4월 3일까지 광역 차단울타리 988km 구간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한국환경보전원은 2019년 11월부터 시·군 접경지역 등을 중심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광역울타리 약 1630km를 설치·관리 중이다.
이번 집중점검 대상은 △폭설 등으로 훼손이 예상되는 구간 △사후관리가 필요한 긴급 복구 구간 △경기·강원 북부 접경지역 및 군사지역 내 임도 소재 울타리 △축산농가 밀집지역 인근 차단울타리 등이다. 점검 결과 훼손이 확인된 구간은 △하부 보강 △울타리 전도 복구 △긴급 보수 등을 한다. 기피제와 경광등을 설치해 차단 기능도 강화한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울타리 정보에 주변 지형·수계·토지피복 등 환경 정보를 결합한 지리정보시스템(GIS) 고도화를 통해 야생멧돼지의 주요 이동 경로를 예측·확인하는 스마트 방역 기반을 마련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역관리 체계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단계별 관리체계에 따라 생태적 가치와 연결성이 높은 지역은 개방 및 철거도 검토 중이다. 양돈농가 밀집지역 등 방어선 유지가 필요한 구간은 점검과 보강을 강화하는 등 방역과 생태의 균형을 고려한 관리도 함께 추진한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해빙기는 지반 약화와 적설 피해가 겹치면서 울타리 훼손 우려가 커지는 시기”라며 “취약구간에 대한 선제 점검과 신속한 보수·보강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