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서 보낸 소식 맞습니다”

2026-03-20 13:00:02 게재

송파구 ‘안심문자’ 서비스

공공기관을 사칭한 가짜 문자와 전화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대응에 나섰다. 송파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행정 안내를 받도록 이달부터 ’안심문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짜 문자를 활용한 사기가 늘면서 구에서 보낸 안내 문자를 확인하지 않고 바로 삭제하는 경우가 많다. 송파구는 이로 인해 주민들이 각종 혜택이나 행정서비스를 놓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송파구가 가짜 문자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심문자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 송파구 제공

새로 도입한 안심문자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정한 국제 표준을 적용했다. 통신사 기반 인증을 통해 주민들이 발신자를 확인할 수 있어 일반 문자보다 신뢰도가 높다.

특히 발신자 정보를 시각적으로도 보여줄 수 있다. 구는 “글자와 인터넷 주소(URL) 중심인 기존 문자는 스팸이나 위조 가능성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송파구 안심문자에는 구 로고와 기관 명칭이 함께 표시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증한 파란색 방패 모양은 안심해도 된다는 의미다. ‘확인된 발신번호’라는 문구도 뜬다. 구는 안심문자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 혼란을 줄이는 동시에 행정서비스 전달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누구나 믿고 확인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행정을 확대하겠다”며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행정서비스를 신속하게 개선하고 주민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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