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음악과 후원 ‘나우피아노연구회’ 정기연주회 개최
2026-03-22 17:57:09 게재
모차르트·슈만 기념 무대…고전·낭만 음악 조명
19명 피아니스트 참여, 앙상블 중심 구성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음악과와 미래교육원이 공동 후원하는 ‘나우피아노연구회’ 제4회 정기연주회 ‘꿈꾸다: Expression’이 22일 영산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과 로베르트 슈만 서거 170주기를 기념해 기획됐다.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의 작품을 통해 ‘표현’이라는 음악의 본질을 조명했다.
공연은 ‘고전적 우아함과 낭만적 감성의 만남’을 주제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를 시작으로 두 대의 피아노와 8핸즈 편성으로 확장되며 고전주의 특유의 균형과 구조미를 보여줬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교향곡 ‘주피터’의 2대 피아노 8핸즈 편곡도 무대에 올랐다.
2부는 슈만 작품 중심으로 낭만주의 음악 세계를 다뤘다. ‘다비드동맹 무곡(Op.6)’을 네 명의 피아니스트가 나누어 연주하고, 피아노 듀오와 앙상블로 이어지며 서정성과 심리적 깊이를 표현했다. ‘안단테와 변주곡(Op.46)’은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세종대 음악과 김나영 교수를 비롯해 교강사 등 19명의 피아니스트가 참여했다. 독주와 듀오, 앙상블 등 다양한 편성을 통해 피아노 음악의 확장된 표현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김나영 교수는 “전통적인 연주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기술과의 협업을 통해 피아니즘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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