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소음 피해주민에 보청기 지원

2026-03-24 13:05:00 게재

구로구 ‘미등록 난청인’ 대상

서울 구로구가 공항소읖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구로구는 공항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청각장애 미등록 난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로구는 올해 공항소음 주민지원사업으로 보청기 지원을 준비했다. 청각장애 등록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중등도 난청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다.

공항소음대책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청각장애 미등록 난청 주민이 대상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이내에 이비인후과에서 난청 진단을 받은 주민이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1인 최대 100만원이다. 보청기 구입비와 초기 적합 비용을 포함해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관련 고시에 포함된 제품으로 한정된다.

구는 오는 26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각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수혜자는 약 50명으로 전망된다. 선정 통보를 받은 주민은 한달 내에 등록업체에서 보청기를 구입하고 지원금을 청구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공항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 가운데 청각장애 등록 대상은 아니지만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860-2372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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