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스트레스 없는 도시는?
중랑구 4.55점으로 가장 낮아
서울 중랑구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스트레스 정도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주민들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랑구는 구가 ‘서울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낮은 도시’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025 서울서베이’에 따르면 중랑구 주민들이 느끼는 일상생활 스트레스 체감도는 4.55점이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심지어 서울시 전반적으로는 평균 스트레스 체감도가 전년 대비 0.27점 상승했는데 중랑구는 0.45점 줄었다.
‘지역사회 소속감’ 부문에서는 서울시 3위를 기록했다. 서로 알고 지내는 편, 이웃간 소통,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도움, 지역의 각종 행사 참여 등 조사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가 나왔다. 공동체 기반이 그만큼 탄탄하다는 방증이다. 구는 “40만 주민이 40만 주민을 서로 돕는 ‘중랑 동행 사랑넷’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주민 참여와 일상 소통을 이끄는 생활밀착형 공간 확충도 한몫 한 것으로 평가된다. 구는 지난 2018년 이후 동주민센터 5곳을 복합청사로 조성해 행정·복지·공동체 기능을 통합하는 한편 마을활력소와 마을지원센터를 통해 주민 모임과 공동체 활동 기반을 마련해 왔다. ‘중랑실내놀이터’ ‘청소년문화예술창작센터’ ‘중랑청년청’ ‘화랑마을 시니어센터’ 등 세대별 맞춤 공간도 확충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살기 좋은 중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