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인도 교류위원회’ 발족

2026-03-24 13:00:03 게재

인도 진출 기업 지원

세계 4위 경제대국이자 글로벌 제조허브로 부상한 인도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가 현지 최대 경제단체와 협력 강화에 나선다.

무역협회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민간 경제협력 채널인 ‘한-인도 교류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인도 교류위원회는 글로벌 지정학 위기 속에 공급망 신흥거점으로 부상한 인도의 전략적 가치에 주목하고, 국내기업의 현지진출 지원과 양국기업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출범했다.

한-인도 교류위원회는 무역협회내 인도 진출기업 및 진출 희망기업 28개로 이뤄진 인도위원회를 설립하고 인도 최대 경제단체인 인도사업협회(CII)내에 한국진출 희망기업으로 구성된 한국위원회를 만들어 교류·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CII는 1895년 설립된 민간 경제단체로, 36만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무협 인도위원회에는 메타바이오메드 신한은행 LG전자 와이지원 주성엔지니어링 하나은행 현대차 효성중공업 등이 참여한다.

한-인도 교류위원회는 올 하반기 ‘제9회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양국간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 및 통상·투자 협력방안 논의 등 민간차원의 경협사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인도한국경제인연합회(코참인디아) 사무국을 맡고 있는 무협 뉴델리지부를 통해 인도의 법·제도 등을 공유하고, 통관·인증·인센티브 이행 지연 등 우리 업의 애로를 정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발족식에서 “교류위원회가 실질적 소통 채널이 돼 양국 경제협력을 격상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랑랄 다스 주한 인도 대사는 축사에서 “한국은 인도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특히 반도체 조선 방산 등 제조업과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 여지가 크다”고 기대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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