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아태광고제서 본상 13개 수상
‘애드페스트 2026’서
빙그레·삼양식품 캠페인
이노션이 해외광고제에서 선전했다.
이노션(대표 김정아)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ADFEST) 2026’에서 본상 13개를 수상하고, 올해 신설된 스페셜 어워드인 ‘올해의 독립 네트워크’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이노션은 실버 4개, 브론즈 8개, 로터스 루츠 1개 등 총 13개의 본상을 거머쥐며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입증했다. ‘올해의 독립 네트워크’ 상은 전 카테고리 파이널리스트 및 수상작의 크레딧 점수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네트워크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노션의 글로벌 독립 광고 네트워크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다.
올해 수상작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캠페인 중 하나는 빙그레와 함께한 ‘처음 듣는 광복'(Hearing 1945)이다. 이 캠페인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 당시의 만세 함성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해, 후손들이 처음으로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한 프로젝트다.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환기하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캠페인은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부문 실버 및 브론즈를 비롯해 로터스 루츠, 디지털 크래프트, 라디오&오디오 부문까지 고르게 수상하며 작품성과 문화적 의미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당근과 함께한 공익 캠페인 ‘컴백홈'(Come Back Home) 역시 주요 수상작으로 꼽힌다. 제네시스의 ‘제네시스 GV60 테이크 유어 원더 풔더’는 필름 크래프트 부문 실버를 수상했다. 이 밖에도 삼양식품의 ‘라이드 더 불닭 하이’ 캠페인은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2개와 디지털&소셜 부문에서 브론즈를 수상하며 총 3개의 본상을 추가했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는 “이번 수상은 이노션이 다양한 산업군의 클라이언트와 함께 브랜드 경험, 공익, 기술, 문화적 맥락을 아우르는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온 성과가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