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녹지대 입양하세요
강북구 ‘나무돌보미’ 모집
서울 강북구가 가로수와 녹지대 관리를 주민과 단체에 맡긴다. 강북구는 자율적으로 가로수 등을 가꾸는 ‘나무돌보미(Adopt A Tree)’를 상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북구는 주민 참여에 기반해 지속 가능한 녹지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고 공공 녹지시설물에 대한 관심과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나무돌보미를 선정하고 있다. 가로수와 띠녹지 등 수목을 입양해 실명으로 관리하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지난해에는 나무돌보미 236명이 가로수 209그루와 자투리땅 등 녹지 1503㎡를 관리했다.
참여자는 물주기와 잡초 제거 등 일상적인 관리부터 나무 심기와 낙엽 수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동네를 가꾸는 녹화(綠化)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교 기업 시민·종교단체 등도 참여 가능하다.
개인은 주로 거주지 또는 건물 인근 가로수를 맡아 관리한다. 1인당 최대 5그루를 돌볼 수 있다. 단체는 동네숲이나 마을마당 등 일정 규모 이상 시설물이 설치된 공간이나 대로변 거리를 담당하게 된다.
구는 참여자 중 희망자에게 청소용품과 집게, 쓰레기봉투, 활동 조끼 등 안전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봉사시간은 평일 최대 2시간, 주말 및 공휴일 최대 4시간까지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나무돌보미 사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지역 환경을 가꾸는 데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 02-901-6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