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솥밥, 2026 상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참가
해외 확장과 창업 지원으로 성장 이어가… 대만 4호점 운영 성과 주목
국내 한식 프랜차이즈 ㈜우리이길의 ‘동양솥밥’이 오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리는 ‘2026 상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 행사 부스는 H52번으로, 창업 시장의 거품을 걷어내고 실질적인 성공 가이드를 원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동양솥밥이 축적해 온 방대한 상권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창업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20년 외식업 현장을 누벼온 베테랑, 이민규 대표가 직접 현장에서 브랜드 방향성과 운영 노하우를 설명하며 예비 창업자들과 밀착 소통에 나선다.
상권 데이터 기반 운영과 해외 확장 가속
동양솥밥은 오랜 외식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빠른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재 매장은 21호점까지 확대됐으며, 이 가운데 4개 매장은 대만에서 운영되고 있다.
대만 1호점은 지난해 9~10월경 오픈한 이후 단기간 내 추가 매장이 이어지며 빠른 확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민규 대표는 “현지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추가 출점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한국식 솥밥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도 현지 특성을 반영한 메뉴 구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말처럼 동양솥밥은 특히 메뉴 구성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한식 솥밥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중식과 일식 요소를 접목한 메뉴 라인업을 함께 운영해 상권별 고객층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하루 한정으로 제공되는 장어 솥밥부터 전복 솥밥, 스테이크 솥밥 등 기본 메뉴뿐 아니라 고소한 풍미의 항정솥밥, 매콤한 감칠맛의 낙지솥밥 등 취향을 타지 않는 대중적인 식재료에 동양솥밥만의 비법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일반적인 솥밥 전문점과 다른 ‘누룽지 제공 방식’도 눈에 띈다. 대부분의 솥밥집이 밥을 덜어낸 뒤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 먹는 방식이라면, 동양솥밥은 솥 아래에 누룽지를 거의 남기지 않는 조리 방식을 택하고 있다. 대신 주방에서 직접 끓인 누룽지를 밥과 함께 제공해 후식이 아닌 ‘국처럼 곁들이는 음식’으로 즐기도록 했다. 여기에 바삭한 식감을 살린 마른 누룽지를 고명으로 더해 식감의 재미를 높였으며, 기호에 따라 조절할 수 있도록 세심한 선택지도 마련했다.
최근에는 대중성이 높은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기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수육전골을 비롯한 사이드 메뉴와 곁들임 메뉴는 객단가를 높이고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요소로 활용된다.
이러한 메뉴 전략은 국내와 해외 매장 모두에 유연하게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안산 본점, 과천점, 한양대 에리카점 등 서로 다른 상권에 직영점을 운영하며 입지별 매출 구조와 메뉴 선호도를 직접 검증해 왔다. 이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는 가맹점주들이 상권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또한 이민규 대표는 15년간 가맹점 운영 경험을 쌓아온 현장 출신으로, 점주의 입장에서 브랜드를 설계해 왔다는 점도 특징이다. 그는 “매출만큼 중요한 것은 결국 손익 구조”라며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운영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외식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이며 철저한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철학과 나눔 활동 돋보여
이민규 대표는 “프랜차이즈는 본사와 점주가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라고 말한다.
그는 “본사는 시스템과 교육, 메뉴 개발을 통해 기반을 마련하지만, 운영까지 대신해 주지는 않는다”며 “결국 현장에서 얼마나 성실하게 실행하느냐가 중요한 만큼 점주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양솥밥은 안산 본점에서 하루 동안 실제 매장 운영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외부에서 보는 것과 직접 주방과 홀을 경험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대표는 “직접 경험해보고 본인에게 맞는지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방식은 본사와 점주 간의 신뢰 형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라며 “무분별한 확장보다는 준비된 창업자와의 장기적인 관계를 중시하는 운영 방침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솥밥은 브랜드 성장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기부 프로젝트와 공공 직군 대상 할인 행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이미지 제고를 넘어 브랜드의 방향성과 철학을 보여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동양솥밥은 국내외 매장 확대, 상권 데이터 기반 운영, 메뉴 경쟁력, 창업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프랜차이즈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단순한 외식 브랜드를 넘어, 현실적인 창업 기준과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제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