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
2025
현장스케치-호계장학회 장학금전달식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호계장학회가 지난 11월 26일 ‘2025년 하반기 장학금과 복지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많은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행사에 앞서 박병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호계장학회는 이웃사랑 실천을 모토로 지역주민들이 모여 장학회를 설립해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활동해 온 단체”라고 소개하면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작은 마음과 따뜻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제는 장학금이 지원을 넘어 학생과 이웃여러분들의 가능성과 꿈을 응원하는 마음의 의미로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언젠가는 또 다른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는 사람이 되어주시길 바란다. 호계장학회는 바램이 있다면 앞으로 재단 법인을 설립해 백년대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 좀 더 나은 교육환경 속에서 공부하고 봉사할
비의료인이 문신시술을 하는 경우 처벌할 수 있을까? 없다. A씨는 2023년 8월과 9월 사이에 서울 강남구에서 타투샵을 운영하며 손님 4명에게 레터링 문신을 시술하고 합계 89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대헤 1심은 문신행위를 의료행위로 보고 유죄를 인정했다. 그러나 항소심의 판단은 달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1부는 2025년 11월 27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70만 원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2025노1332). 재판부는 “어떠한 형태로든 보건위생상 위해 우려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의료행위로 볼 것이 아니라, 침습행위에도 다양한 위험 수준이 존재하고 일부는 비의료인이 습득한 제한적 의학지식과 기술만으로도 예방·대처가 가능한 영역임을 인정해야 한다”며 “그러한 영역까지는 의료행위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석하는 것이 법률의 해석과 적
고등국어의 난도는 매년 상승하고, 긴 비문학 지문과 복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출제 경향은 학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중학교까지는 높은 성적을 유지하던 학생도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급격한 하락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중3 시점을 ‘고등국어의 출발선’으로 보고, 미리 기초 체력과 사고력을 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안양 평촌 중·고등 국어 전문 한밝국어학원은 이러한 학습 환경 변화 속에서 메타인지 기반 프로그램 ‘아하스텝스(Aha Steps)’를 통해 중등 단계에서부터 고등국어 실력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국어지능을 키우는 아하스텝스…탄탄한 고등 대비의 시작점 도담 원장은 “고등국어는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방식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문해력·어휘력·사고력 같은 국어지능이 갖춰지지 않으면 고난도 지문에서 막힌다”고 말한다. 아하스텝스는 심리학의 ‘아하 모먼트(Aha Moment)’ 개념을 학습 구조로 확장한 프로그램으로
도심 가까이에서 만나는 따뜻한 연말 공연… 가족·연인 관객 기대감 커져 연말을 앞두고 안양시·군포시·과천시 등 지역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이어지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문화 공간으로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의 공연들은 장르가 폭넓게 구성된 만큼 관람객 연령과 취향에 맞춘 선택의 폭도 넓다. 어린이 교육형 뮤지컬과 지역 역사 전시, 감성 콘서트, 정통 오페라, 교향악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돼 있어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지역 문화시설들이 준비한 ‘연말 선물’과도 같은 연말연시 공연을 알아봤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안양시, 가족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골고루 구성 안양에서는 먼저 어린이와 부모 관객의 관심이 높은 가족뮤지컬 〈넘버블록스〉가 관악홀에서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펼쳐진다. 13일과 14일 모두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4시 30분 세 차례씩 진행되며, 최근 교육용 콘텐츠로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 ‘넘버블록스’를 원작으로 하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송년의 달 12월을 맞아 안양시립도서관에는 다양한 송년 행사를 준비했다. 작가와의 만남, 크리스마스 소품 및 트리 만들기, 키즈쿠킹, 전시회 등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만날 수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즐겁게 참여해 볼 수 있는 도서관 송년 행사는 무엇이 있는지, 주요 행사 및 프로그램들을 모아봤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성탄절 소품 및 트리 만들기 등 체험 행사 가득 12월에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관계로, 성탄절 소품이나 트리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가 가득하다. 안양 호계도서관에서는 송년의 달 행사로 크리스마스 소품인 오르골 만들기 강좌를 진행한다.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강좌로, 9일 오후 4시부터 3층 문화교실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활용 가능한 산타마을 오르골을 만들어 본다고. 10일에는 크리스마스 소품인 디폼 소원 트리 만들기가 진행된다. 초등 1~2학년을 대상
진학률 소폭 하락, 상위권 도전 확대…양명여고 4년제 진학률 70%대 급등 자녀의 12년 학교생활은 결국 ‘어디로, 어떻게 진로를 정했는가’라는 질문으로 귀결된다. 특히 일반고 진학을 고민하거나 이미 재학 중인 가정이라면, 해당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실제로 어떤 선택을 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은 2018년부터 매년 안양지역 13개 일반고를 대상으로 졸업생 진로 현황을 분석해 왔다. 올해도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졸업생 진로 통계를 바탕으로 2025년 안양 지역 일반고 졸업생들의 진학·진로 선택 추이와 학교별 특징을 살펴봤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자료 취합 기준: 2025년 11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2025년 2월 고교별 졸업생 진로 현황 자료를 취합했으며, 외국어고·예술고 등 특목고와 특성화고를 제외한 안양지역 13개 일반계 고교를 기준으로 했다. 진학률 73.0%, 대학교 54.9%·전문대학 18
안양의왕 모임장소 추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 해 동안 함께한 사람들과 만나 따뜻한 식사와 차를 나누며 이야기할 수 있는 모임이 유난히 잦은 시기이다.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맘 편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음식점이나 카페는 우리지역 어디에 있을까? 안양·의왕에서 한식부터 일식, 양식 등 다양한 메뉴에 맛있는 음식과 편안한 장소가 있는 공간을 소개한다. 자연을 담은 한정식 전문점 ‘백운원’ 백운호수에 위치한 한정식 전문점 ‘백운원’은 넓은 주차장과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곳이다. 멋진 조경과 아름다운 전망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인 만큼 음식 맛 또한 정갈하고 깔끔하다. 건물 전체가 멋스럽고 입구에 들어서면 조명이나 분위기가 고급스럽다. 식사메뉴는 우대갈비찜밥상, 버섯생불고기밥상, 직화고추장 불고기밥상, 보리굴비밥상, 간장게장밥상 등이 준비되어 있다. 평일 한정 메뉴인 직화고추장 불고기밥상은 갓 지은 가마솥밥과 국, 제철 반찬, 샐러드 등이 나오는데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는
‘빠른 시작이 경쟁력이며 빠른 시작으로 대학이 달라진다’는 평촌청솔학원의 캐치프레이즈는 2025 수능에서 압도적 성적상승으로 인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평촌청솔학원의 이유있는 자신감은 바로 청솔학원 전 지점 성적향상률 1위, 전 지점 국·수·탐2 백분위 평균 1위를 차지한 저력에서 나온 것으로 평촌청솔학원의 명성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개인별 맞춤학습, 재수정규 시즌제로 개강 평촌청솔학원은 오는 1월 5일 ‘2027 재수정규 시즌제로’를 개강하며 본격적인 수능 대비에 돌입한다. 남들보다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어떤 차이를 보여주는지 알 수 있는 2027 재수정규 시즌제로는 수능 기초가 흔들려 개념부터 다시 쌓고 싶은 학생과 문제풀이보다 ‘공부법’이 더 고민이었던 학생 그리고 목표 대학에 맞는 개인별 맞춤관리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기초 학습 정비부터 연간 로드맵 수립까지 안정적으로 학습 흐름을 잡을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두 개의 MED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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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안양과 평촌 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이 ‘예비 고1·예비 중1 영어 준비’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2025년 수능 영어의 난이도가 높아지며 독해와 추론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고, 내신에서도 서술형 문항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학부모들은 방향성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토브구문정독 안양 평촌센터는 매년 반복되는 이러한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기 위해 문법·독해·단어를 동시에 강화하는 커리큘럼을 고수하고 있다. 평촌학원가 영어학원 토브TOV 구문정독 평촌캠퍼스 나하나 원장을 만나 겨울방학 영어 학습 전략과 이번 겨울 준비 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예비 고1·예비 중1, 12월부터 탄력 개강 운영 나 원장은 올해 개강 일정을 설명하며 “이번 겨울은 12월, 1월로 나눠서 반을 개강한다. 예비 고1은 12월 첫째 주 개강하고, 예비 중1도 첫째 주나 셋째 주 중 기말고사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1·중2 학생들은 기말고사 기간
현장스케치-한세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지난 11월 19일 한세대학교 게미관 1층 전시실에서는 시각정보디자인학과의 졸업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올해로 27회째 이어지는 전시회에는 학생과 지역주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고 있었고, 시각정보디자인학과생들이 준비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었다. 이번 시각정보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는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이어졌으며 ‘뒤집기’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시회는 브랜드 패키지 디자인 스튜디오, 출판 편집 디자인 스튜디오, 콘텐츠 디자인 스튜디오, 트렌드 일러스트레이션 스튜디오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전시되었으며 작품별로 간략한 작품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불행을 덜어내고 행운을 짊어지는 가방 브랜드, 호신용품 액세서리 브랜드, 마음을 담는 편지 브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 패키지를 디자인 한 작품부터 명화를 재해석한 바이레도 광고, 소설 ‘페스트’의 타이틀 시퀸스, 햄버거 속에 담긴 과잉과 붕괴의 이야기 등으로 구성된 콘
예비고1 겨울방학은 단순한 선행의 시간이 아니라, 고등 3년을 설계하는 출발점이다. 이 시기의 학습량이 내신은 물론이고 나아가 대입 전략까지 이어진다. 특히 수학은 자연계는 입시 전체의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 과목이기에, 겨울방학 학습의 중심에 둘 필요가 있다. 예비고1이 겨울방학에 잡아야 할 현실적인 목표는 공통수학Ⅰ 전 범위를 개념 중심으로 각 단원 대표 유형까지 익히는 것이다. 공식만 외우지 말고 정의와 성질의 뜻을 이해하며, 기본 예제와 유사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 학습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오답 관리다. 틀린 문제를 모아 왜 틀렸는지 한 줄이라도 적어 보는 습관이 같은 유형에서의 반복 실수를 줄인다. 귀찮음을 이겨내고 오답 노트를 남긴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격차는 고1 1학기 중간·기말고사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겨울방학에 이 습관을 만들면 한 학기 전체가 훨씬 수월해진다. 시간표 설계도 수학 중심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하루 최소 2시간 이상, 가능
2026학년도 경기권 외국어고 자기소개서·면접 대비 전략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 사립고 등 경기도 후기 학교 원서 접수가 이루어진다. 외국어고의 경우 1단계 합격자 발표에 이어 합격자는 1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면접은 12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다. 원서접수와 1단계 합격자 발표, 자기소개서 입력, 면접까지 일정이 촘촘하게 이어지는 만큼, 지원자들은 지금부터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의해야 할 점과 면접 대비 전략을 정리했다. 1단계 선발, 영어 내신 160점+출결(감점) 경기권 외고는 1단계에서 영어 내신 160점과 출결 감점만으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자기소개서와 면접(40점)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자기소개서는 온라인 작성 방식이며, 공통적으로 1500자 이내로 작성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경기권 외고는 모두
생활·문화·진로 아우르는 ‘청소년 성장 플랫폼’ 역할 강화 안양시청소년재단이 겨울학기를 맞아 산하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의집에서 다양한 강좌와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여가·학습·진로 활동을 지원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겨울학기는 생활체육과 문화예술은 물론, 창의특강과 원데이 클래스 등 새로운 시도를 담은 프로그램이 늘어나 청소년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안양시 청소년시설의 겨울학기 프로그램을 알아봤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만안청소년수련관-124개 강좌·225개 반 운영, 일일 테마 특강도 신설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이번 겨울학기 동안 124개 강좌, 225개 반을 운영하며 가장 폭넓은 구성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배드민턴·탁구·테니스 같은 생활체육 강좌는 꾸준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국어·수학·과학·역사·영어 등 학습형 강좌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다양하게 개설됐다. 특히 올해는 ‘주짓수·탭댄스·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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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중학교 3학년은 이전 학년과 다르다. 다른 학년보다 빨리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서 겨울방학을 시작하기도 전인 12월부터 예비고1로 불리게 된다. 12월부터 2월말까지 이 시기는 예비고1에게는 고교 3년의 학습 습관과 대입의 향방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시기이다. 특히 수학의 경우 다른 과목과 달리 기본기가 탄탄하지 않으면 고교에 진학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 어려운 과목이기에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첫 단추부터 희비가 엇갈릴 수밖에 없다. 평촌 중·고등 수학 전문 플랜지에듀 전진우 원장을 만나 예비고1은 12월부터 겨울방학동안 어떻게 수학을 공부해야할지 물어보았다. 예비고1 겨울방학, 대입과 연결된 시기 중학교 때와 달리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여러 과목 가운데 수학 공부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상위권 대학 입시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목인 수학은 그 비중만큼이나 하루아침에 성적이 오르지 않는 과목이기도 하다. 전진우 원장은 “현 중3들의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 사고력을 키우는 수학이 답이다” 안양 지역 맞춤형 AI 학습모델로 ‘생각하는 힘’ 기르는 교육 실현 겨울방학을 앞두고 예비 고1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원 탐색이 본격화되고 있다. 변화하는 교육과정 속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우리 아이에게 맞는지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 평촌 지역에서 오랜 기간 고등 수학 교육을 이끌어온 해병수학 김통영 원장은 “학원은 학생이 중심이 되어야 존재 의미가 있다”며 “단순히 문제 풀이를 넘어서, 학생이 스스로 사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관리보다 중요한 건 ‘스스로 성장하는 힘’ 김 원장은 학부모들이 흔히 말하는 ‘관리’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했다. “많은 분들이 ‘관리를 잘해준다’는 말을 듣고 안심하지만, 실제로는 그 의미가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정해진 시간에 학원에 오고, 과제를 검사받고, 피드백을 받는 일련의 과정이 단순 관리가 아니라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를 형성하는 기반이어야
임대차 계약 종료 후 임차인이 임차권 등기를 마친 경우, 해당 등기와 관련해 발생한 비용을 임대인에게 청구할 때 반드시 소송 비용액 확정 절차를 거쳐야 할까? 아니다. 원고(임대인)와 피고(임차인)는 보증금 2500만 원의 아파트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자, 임대인은 임차인을 상대로 아파트의 인도와 미지급 차임 상당의 부당이득 반환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임차인은 해당 아파트에 대해 임차권 등기 명령을 받아 임차권 등기를 마쳤고, 임대인은 보증금 상당액을 법원에 공탁했다. 임차인은 공탁금을 수령한 뒤 임차권 등기를 말소했다. 이후 임차인은 자신이 임차권 등기를 하는 과정에서 지출한 임차권 등기 명령 신청 비용 및 촉탁 등기 비용 15만 3000원을 임대인으로부터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하여 1심은 임차인의 주장을 상계 항변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임차권 등기 관련 비용은 소송 비용액 확정 절차를 거치지 않는 이상 상환 청구의 대상이 될 수
눈여겨볼 만한 11월 안양 소식, 알아볼까요? 서울대 안양수목원 개방, 특강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11월도 중순을 향해 가고 있다. 늦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요즘, 안양에서 눈여겨볼 만한 소식이나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을까? 지난 5일, 서울대 안양수목원이 시민에게 전면개방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지역에서 다양한 강좌와 특강,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는 소식도 들린다. 11월, 안양에서 눈여겨볼 만한 소식이나 일정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다. 서울대 안양수목원 11월 5일 전면개방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원 관악산 자락에 자리한 ‘서울대 안양수목원’이 지난 11월 5일 전면 개방됐다. 이곳은 지난 1967년 학술 목적으로 조성돼 대중에 개방되지 않다가 안양시와 서울대가 지난 2018년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수차례 협의를 거듭한 끝에, 올해 2월 전면개방하기로 협약하면서 이번 개방이 이뤄지게 됐다. 안양시와 서울대의 협약으로 시민에게 공개되는 수목원의 면적은 20만㎡로, 약 1158
<안양권 일반고교 선택 가이드> 나에게 맞는 학교, 어떻게 골라야 할까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원서접수… 2026년 1월 23일 배정학교 발표 수능이 끝나고 기말고사까지 마무리되면, 중3 학생들에게는 본격적인 고교 입시 시즌이 다가온다. 바로 일반계 고등학교 원서 접수다. 안양권 일반고는 올해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배정 학교는 내년 1월 23일에 발표된다. 이미 목표 학교를 정한 학생도 있지만, 여전히 어떤 학교를 1순위로 정할지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도 많다. ‘이름값 있는 학교가 좋을까, 가까운 학교가 좋을까?’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갈팡질팡하는 이들을 위해 선배 학부모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교육과정과 특색 프로그램 꼼꼼히 확인 2025학년도부터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생 스스로 과목을 선택해 배우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제는 단순히 ‘성적이 좋은 학교’보다 ‘내 진로에 맞는 과목이 열려 있는 학교’를 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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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국어가 해마다 난도를 높이며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 역시 커지고 있다. 문제풀이식 학습이 한계를 드러내는 가운데, 학습의 본질을 ‘국어지능’에서 찾는 새로운 접근이 주목받고 있다.평촌 동탄 중·고등부 전문 국어학원 한밝국어학원은 메타인지 기반의 국어지능 향상 프로그램 ‘아하스텝스(Aha Steps)’를 통해 국어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아하 모먼트’에서 출발한 단계별 성장 시스템 도담 원장은 “‘국어 성적 향상’의 핵심은 문제풀이가 아니라 사고력, 독해력, 어휘력 등 국어지능 자체를 높이는 데 있다”며 “이를 체계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아하스텝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아하스텝스’는 심리학 용어인 ‘아하 모먼트(Aha Moment)’에서 착안됐다. 문제의 본질이 한순간에 보이는 통찰의 경험을 학습 시스템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아하스텝스는 ‘Learn, Level Up, Lead(배우고, 성장하고, 이끌어라)’를 슬로건으로, 국어지능인 △어휘력 △문해력 △사고력
안양 일반고들의 2026학년도 교육과정 설명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평촌학원가에서도 중3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고교선택 관련 설명회가 개최되고 있다. 이중, 안양 평촌 중고등 수학전문인 ‘현수학학원’은 ‘고교선택 전략설명회’를 열어 안양지역 주요 고교에 대한 차별화된 분석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설명회 후에는 신청자에 한해 고교선택에 대한 일대일 무료 컨설팅까지 진행해줘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지역 고교를 자세히 알 수 있는 현수학의 고교선택 전략설명회는 어떤 내용인지, 참석 방법과 고등수학 준비 내용까지 함께 알아봤다. 안양 주요 일반고와 외고 등에 대해 설명 평촌 현수학학원이 진행하는 ‘고교선택 전략 설명회’는 중3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이 학원 김학현 원장이 강사로 나서며, 신성고와 백영고, 부흥고, 평촌고, 동안고 등 안양지역 주요 일반고와 안양외고에 대한 분석 내용을 다룬다. 10월에 세 번의 설명회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고, 오는 11월 2일(일) 오